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주민운동장
2020년 소규모로 출발 ‘확대’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가능
주민들이 만드는 성남 분당 지역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인 ‘수내동 돗자리마켓’이 오는 11일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단지 내 주민운동장에서 열린다.
4일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올봄 ‘돗자리마켓’이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509동 주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내동 돗자리마켓’은 2020년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당시 한양1단지 주민 20여 명이 모여 아파트 단지 내 자투리 공간에서 돗자리를 펼치고 이웃과 중고거래를 진행했다
2021년에는 입주자대표회가 외지 테니스 동호회가 약 30년간 독점적으로 사용하던 단지 테니스장을 소송 끝에 되찾은 뒤 주민운동장으로 만들고 이곳에서 돗자리마켓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양지마을을 넘어 분당뿐 아니라 인접 도시 주민들도 함께하면서 최대 1만여 명이 찾는 분당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으로 발전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장난감과 생활용품 등 중고 물품이 저렴하게 거래되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경제 체험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주최 측은 주민 친화적 이미지를 위해 ‘플리마켓’ 대신 ‘돗자리마켓’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야외 행사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받는 관계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제외한 봄·가을에 주로 열리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돗자리마켓’은 단순한 중고장터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이웃 간 교류를 이끄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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