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이병택 재도전 기회 얻어

초대 검단구, 단수 추천된 박세훈

남은 부평구, 중앙당서 결정키로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기초단체장 후보자 경선을 진행한 결과, 10개 선거구 중 8곳에서 현역 군수·구청장 공천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2026.3.13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기초단체장 후보자 경선을 진행한 결과, 10개 선거구 중 8곳에서 현역 군수·구청장 공천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2026.3.13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인천지역 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전원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중앙당 의결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기초단체장 후보자 경선을 진행한 결과, 10개 선거구 중 8곳에서 현역 군수·구청장 공천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1개 선거구(부평구청장)는 중앙당에서 공천을 결정하게 된다.

경선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당 공관위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영종구청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구청장은 신성영 인천시의회 의원, 조수진 전 알리안츠그룹 아시아전략실장과 경선을 치렀다. 또 문경복 옹진군수가 김진성 전 옹진군 부군수, 임선철 농어촌민박 인천지회장과 경쟁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2인 경선 지역이었던 제물포구·미추홀구·서구에서도 현역 단체장들이 승리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이종호 인천 중구의회 의장을 누르고 제물포구 초대 구청장 자리에 도전한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경선에서 김종배 전 인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제쳤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도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의 경선 끝에 최종 후보자가 됐다.

현역 없이 이병택 전 국민의힘 계양구청장 후보(제8회 지방선거)와 조동수 전 계양구의회 의장이 맞붙은 계양구에선 이 전 후보가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검단구에선 앞서 단수 추천된 박세훈 전 인천시 사회수석이 초대 구청장 자리를 노린다.

확정된 후보자는 인천시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당 공관위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박용철 강화군수를 각각 단수 추천한 바 있다.

국민의힘 박종진 공관위원장(인천시당위원장)은 “현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감산 요인이 더 많았음에도,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니 오히려 경쟁 후보보다 앞섰다”며 “현역 프리미엄이 잘 발휘돼서 모든 지역구에서 승리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