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가 농협법 개정안과 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이하 북부협의회)는 6일 양주 은현농협에서 회의를 열고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농업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이사인 박경식 조합장을 비롯해 북부지역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과 내부통제권을 무력화하는 감사위원회 설립 등 정부의 과도한 감독권 강화 내용이 담긴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지적했다. 북부협의회는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헌법적 가치를 제도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도 설계 과정에서 지역 농축협과 조합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커진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부협의회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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