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공식 개관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스타디움 입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7 /연합뉴스
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공식 개관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스타디움 입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7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코리아풋볼파크’의 공식 개관식을 열고 천안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신리 일원에 마련된 코리아풋볼파크 내 실내축구장에서 공식 개관식을 치렀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태흥 충남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치렀다.

코리아풋볼파크는 44만9천341㎡의 부지에 도비와 국비, 천안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 4천23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지난 2019년 5월 부지로 천안시를 최종 선정한 후 2022년 4월 착공식, 2025년 9월 협회 본사 이전, 10월 남자 A대표팀 및 남녀 U-17대표팀 훈련을 실시하며 시설 사용을 본격화했다.

대한축구협회가 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마련된 코리아풋볼파크 공식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코리아풋볼파크 전경.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마련된 코리아풋볼파크 공식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코리아풋볼파크 전경. /연합뉴스

주요 시설로는 ▲축구장 11면(천연잔디 6·인조잔디 5면) ▲선수 숙소 82개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3천200석 규모 소형 스타디움 ▲국제 규격 실내축구장 1면 ▲전문 재활 및 체력 훈련 시설인 퍼포먼스센터 등이 들어섰다.

특히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동은 지상 4층 규모로 객실과 함께 치료실, 미팅룸, 라운지, 영상분석실, 피트니스센터, 냉온욕 시설 등을 갖췄다.

이밖에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했고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이 있는 실내체육관은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리아풋볼파크를 각급 국제대회 유치 및 팀 훈련, 유소년 대회 진행, 지도자 및 심판 강사 세미나와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코리아풋볼파크 개막을 기쁘게 생각한다. 단순한 훈련 시설이 아닌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풋볼파크의 개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곳에서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형 육성 모델을 적립해 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