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정계 입문, 6선의 중진 의원

하남갑으로 지역구 옮기며 경기도와 인연

검찰개혁 선봉… 당 대표 시절 李대통령 옹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6선의 중진 의원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추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2026.4.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6선의 중진 의원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추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2026.4.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6선의 중진 의원이다.

1958년 대구 출생인 추 의원은 경북여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판사 출신으로, 정계엔 지난 1995년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인재 영입을 통해 입문했다. 1996년 서울 광진구을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돼 해당 지역에서 5선을 지냈다. 지난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때 하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다.

원칙을 중시하고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있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 별명이 붙는 이유다. 전국적인 인지도, 안정적인 당내 지지 기반 등이 강점이다.

초선 의원 때부터 존재감이 남달랐는데, 새정치국민회의 제주 4·3 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제주 4·3 수형인 명부를 발굴해 특별법 제정과 배·보상, 직권재심을 이끌어낸 일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6년엔 민주당 대표에 당선,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총괄했는데 당시 안팎으로 공격을 받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옹호했던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지난 2020~2021년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대표되는 검찰 개혁을 주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검찰 개혁을 이끌어왔다.

경기도지사 출마는 지난달 12일에 선언했다. 출마 선언 당시 그는 “제 정치가 늘 지향했던 것은 국민의 삶이었다. 그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경기도 혁신 행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회와 방송 인터뷰 등에선 도지사 도전 이유를 “지방자치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새천년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의원 유급제를 실현시킨 일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후보로 확정된 후 추 의원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 민주당 당원들과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