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대에서 업무협약 체결

AI기술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과 연계

‘U-테크 라인’ 연결, AI도시 도약

8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안양시와 서울대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8 /안양시 제공
8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안양시와 서울대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8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인공지능(AI) 연구 거점 및 AI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특히 시는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을 이번 사업과 연계해 안양과 서울 주요 대학들을 잇는 ‘유-테크 라인(U-tech line)’을 구축해 미래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와 서울대는 8일 서울대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서울대는 ▲AI 연구 거점 구축 공동 추진 ▲교육·취업 프로그램 통한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서울대 연계 통한 글로벌 리더기업 유치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AI 연구 거점(AI연구센터 등 핵심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은 최근들어 AI 관련 산업이 미래를 주도할 산업으로 급부상 하면서 안양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주요 도시들이 관심을 높여온 사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AI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및 기반시설 조성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됐다고 밝혀, AI 연구 거점 구축에 한 발 먼저 다가섰음을 시사했다.

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리더기업을 유치해 안양 비산동 종합운동장 일대에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는 AI 기술을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첨단산업으로 확장해 산학연(기업·대학·연구소)이 밀집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혁신 생태계를 의미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 온 ‘서울 서부선 연장’과 연계해 광역교통망 구축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서부선 연장을 추진하면서 서울 남부지역과 안양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비산동 등 안양 중북부지역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와 협력을 통한 비산동 일대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점에서 서부선 연장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

시 관계자는 “서부선 연장 노선을 서울 주요 대학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칭 ‘유-테크 라인(U-tech line)’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구축 전략인 ‘K37+벨트’ 조성과 AI 선도도시 도약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