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권익·안전… 자부심 있는 일터 만든다”
일자리 창출·불합리 관행 개선 최선
업계 삼중고 극복·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 업체 우대·‘김포형 브랜드화’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용덕(56)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장은 지역 건설업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반 산업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 연결과 지역 건설 생태계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024년 10월 취임해 올해로 2년째 임기를 수행 중인 그는 “이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회원사 권익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시기”라며 “600여 회원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이 회장이 취임 후 주력한 분야는 지역 일자리 확보와 불합리한 관행 개선이다. 이 회장은 “지역 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발주처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아울러 분과위원회를 강화해 회원사별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률·노무 상담 등 관련 서비스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업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급등, 고금리가 겹친 ‘삼중고’가 지속되고 있고,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공사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자 “공사비 연동제의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회원사 기술 교육과 스마트 건설 도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향한 요구도 분명하다. 그는 “지역업체 우대 정책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대형 공사의 분할 발주 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페이퍼 컴퍼니와 부실업체 퇴출을 토대로 건실한 업체들이 역차별 받지 않는 생태계 조성을 촉구했다.
향후 역점사업으로는 ‘김포형 전문건설 브랜드화’를 제시했다. 인근 지자체 협회와 연대를 강화해 광역 단위 정책 제안을 추진하고, 회원사 간 협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 지원과 신규 공법 공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협의회는 장학금 기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물품 지원, 재난 발생 시 장비·인력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건설업은 지역의 풍경을 바꾸는 일”이라며 “우리가 지은 건축물이 김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시공과 ‘안전 최우선’ 문화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는 협회 사무실 건립 기반 마련과 지역업체 참여 비율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장은 “회원사들이 언제든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물리적 거점이 될 김포 전문건설협회 사무실 건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며 “아울러 지역 공사 수주 시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현재보다 10% 이상 상향 평준화시키는 지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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