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수원시와 손잡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반도체 등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고용지원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9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고용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50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3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운영됐다. 특히 지역 핵심 산업인 반도체 업종 기업 13곳이 참여해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직업계고 학생 대상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해 실전면접클리닉, AI 모의면접, 1대1 커리어컨설팅, AI 기업매칭 등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취업 특강에는 사전등록한 청년 구직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분야 재직자가 취업 전략과 직무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층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등 다양한 유관기관도 참여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 정부,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