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민 부담 최소화 전담팀 구성
대중교통 이용 35~39세 자체 지원
인천시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과 ‘대중교통비 환급 확대’를 위한 전담팀(TF) 구성 등 준비에 나선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혼란 및 서민경제 부담 최소화가 목적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및 대중교통비(K패스) 환급 한시적 확대 방침 등 내용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대상자 파악 등 신속한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최근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서민층의 가계 부담이 늘면서,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민생 지원금이다. 지방비 20% 원칙에 따라 인천은 약 68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인천시는 관련 TF를 구성해 대상자 선별과 지원금 지급 체계 구축 등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10개 군·구와도 지방비 분담 비율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K패스와 연계한 ‘인천 I 패스’ 환급을 확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자 K패스 환급률을 높이기로 했는데, 인천시는 K패스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는 35~39세 청년도 자체적으로 환급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 예산 14억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외에도 인천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 정착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 등 주요 시정 현안 사업의 추경 국비 증액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일(10일) 국회에서 정부 추경안이 의결되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정부 부처별 추경 사업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체감형 민생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