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복지 현장의 기관들과 가족들이 올해 장애주간을 맞아 ‘K-PCP Summit 2026’ 개최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24일 서울 강남 JBK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미국 미주리-캔자스시티대학교 인간개발연구소(UMKC-IHD) 산하 LifeCourse Nexus의 디렉터인 Dr. Michelle Shell Reynolds를 초청해 진행된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리더, 교육자, 실천가, 그리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용적이고 가족 중심적이며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계에 대한 공동 비전을 수립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에 널리 확산돼 있는 사람중심 계획(Person-Centered Planning)을 바탕으로, Charting the LifeCourse(CtLC) 기반의 지원체계를 중심에 두고 개인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지원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사람중심 지원과 LifeCourse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관련 개념과 철학을 공유하는 기초 세션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사람중심 지원체계를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LifeCourse 도구와 프레임워크의 실제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한 지원 설계, 실천 사례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3일차에는 장애인 분야 당사자와 가족, 전문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사람중심 지원체계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가 논의된다. 또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발표 세션과 함께 부모들이 제안한 ‘8대 의제 선포식’이 진행돼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정책 관계자, 장애인 지원 기관 종사자, 연구자, 장애인 당사자·가족 등이 함께 참여해 사람중심 지원체계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생각의 전환, 삶의 궤적을 잇다’를 주제로 한 포스터·패널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람중심 실천 사례와 Charting the LifeCourse 기반 지원 도구, 현장 노하우 등의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실천 경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사람중심실천연구소 홈페이지(ipcp.or.kr)를 통해 가능하며, Day 1·2와 Day 3을 구분해 참석할 수 있다.
사람중심실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람중심 계획을 넘어 지원체계의 구조적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경험과 목소리를 중심으로 정책과 현장이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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