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시민 상호 존중하는 교류활동 확장”
민간외교 활발해야 국가 갈등 해소
문화적 차이 인정하고 좁혀 나가야
시민 전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국제 정세가 강대강으로 대립할수록 민간외교가 활발해져야 국가간 갈등을 풀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미우호교류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들이 위치한 평택에서 수십년간 한미우호교류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를 이끌고 다양한 친교활동을 이어가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민간비영리단체인 (사)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의 35대 이원섭 회장.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평택챕터에 입회한 후 재무이사를 거쳐 외무부회장과 내무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13년간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우리 단체의 영문 이름 ‘PTPI’는 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의 약자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강조하고 있다”며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그들의 가족 간에 상호 존중을 통해 공존하는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한미군과 평택시민들 간에 친분을 쌓기 위해선 먼저 각자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좁혀나가는 것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함께 참여하는 각종 문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평택챕터는 매년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연말연시에는 김장 나눔을 비롯해 명절 전통음식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농번기 농특산물 수확, 프로야구 관람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우리 단체는 미군기지가 대규모로 확장되기 이전부터 수십년간 한미우호교류 활동에 매진해온 덕택에 어떠한 방법과 방식으로 미군들과 시민들 간에 문화적 간극을 좁혀 나갈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한미우호교류의 맏형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한미우호교류 활동의 영역을 회원들만이 아닌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넓혀 나가는 작업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평택챕터 회원들이 주축이 돼 미군과 그 가족들과의 교류를 이어 나갔다면 이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미군과 시민들 간에 친분이 두터워질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든든한 한미동맹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국제피플투피플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1956년에 창설한 단체로 평택챕터는 1991년 9월에 창립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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