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어·신재원 등 전·후반 차례대로 활약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에서 다시 성사된 첫 ‘032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8일 부천FC 1995와 부천종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같은 지역번호 ‘032’를 써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양 팀의 서포터스는 이날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인천은 그동안 교체 자원이었던 이청용, 페리어, 여승원 등이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이태희도 올 시즌 처음 골대 앞에 섰다.

전반에서 무고사 외에 그동안 주춤했던 인천의 공격 자원들이 살아났다.

페리어가 시즌 첫 골로 선취점을 넣었다. 전반 12분 인천 김명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리어가 헤더로 처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제르소도 시즌 첫 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제르소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페리어.  2026.4.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페리어. 2026.4.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인천은 부천의 반격에 흔들렸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주용을, 이후 정치인과 이동률을 투입했다. 골키퍼 이태희가 부천의 슈팅을 두 차례 막아내며 선방했다.

부천은 후반 19분 신재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으며 2-1로 따라붙었다. 후반 35분 갈레고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동점골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양팀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인천은 2승2무4패, 승점8점, 부천은 2승4무2패, 승점10점을 기록 중이다.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인천은 오는 2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챔피언인 전북 현대모터스와 9라운드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은 같은날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선두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