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서구 덕이동 일대 민간임대주택 사업 ‘대우엘크루 일산’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해당 사업 부지가 ‘2035 고양 도시기본계획’ 상 보전용지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된 지역으로, 공동주택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제안이 검토 자체가 불가하다고 20일 밝혔다. 보전용지란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의 환경보전, 안보 및 시가지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을 유보해야 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홍보글에서 단순히 용도지역이나 토지 확보율만으로 개발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은 상위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해석”이라며 사실관계가 왜곡된 홍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해당 사업 추진 사업자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계약자를 모집 중으로, 시는 지금까지 관련된 어떠한 협의나 행정 절차도 진행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재산상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계약 체결 전 시도시계획정책과(031-8075-3069)·주택과(031-8075-3112)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을 당부했다.

고양/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