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지원단·정책자문단 구성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
연일 ‘지역 맞춤형’ 공약 내놓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청소년·청년·어르신·지역 현안 등 다양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정책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하는 공명선거’를 강조하며 지난달 23일 이종욱 서울과기대 교수(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가 총괄하고 각계 전문가 21명 참여한 정책자문단을 발족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김병욱 후보는 이후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드는 광범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선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김병욱 후보는 22일 김병욱tv 유튜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분당구, 수정구, 중원구의 공공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기존 3면에서 10면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여가 활동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추후 야외 파크골프장에 대한 확대방안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후보는 지난 21에는 성남의 노후 인프라인 모란고가교·단대고가교를 전면 철거하고 평면 도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교각이 철거된 자리에 왕복차선을 확보하고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과 스마트 신호체계를 도입해 원활한 차량흐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공정은 야간에 집중하고 저소음·저분진 공법을 적용해 인근 상인과 주민 피해를 줄인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 청계·아현고 철거 사례를 제시하며 “단절됐던 보행로가 이어지고 고가에 가려졌던 상가가 제 모습을 찾으면 성남의 순환경제에 활기가 돌고 원도심 상권이 더욱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지난 17일에는“고교생들에게 양질의 단백질과 제철 과일이 보장된 식단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필수적인 건강권이자 학습권”이라며 급식지원 예산을 기존 66억원에서 92억원으로 26억원 증액하겠다고 했다.
지난 14일에는 성남시 전역의 공공와이파이를 2배 이상 늘리는 ‘데이터 프리 시티(Data-Free City) 성남’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데이터는 현대인의 기본권인 만큼 통신비 부담을 덜고 정보격차를 없애는 ‘김병욱표 디지털 실용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국·시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현재 2천663대인 공공와이파이를 5천대 이상으로 대폭 확충해 야외 휴식공간에서도 시민들이 끊김 없는 고속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성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만 20세 남녀 청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지난 15일에는 성남소방서를, 앞서 10일에는 붕괴 조짐으로 긴급 통제된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를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신상진 시장 체제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폐지된 ‘청년기본소득’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했고, 성남의 미래먹거리·생존전략으로 ‘양자·AI 융합 클러스터’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김병욱 후보는 조만간 성남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재개발·재건축 및 교통(철도)에 대한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공약, 정책 등을 통해 기존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뛰어넘는 준비된 성남시장 후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