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신공항 마스터플랜 용역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 확보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공항 운영 참여를 넘어 공항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도 도전한다.
2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KIND,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투자기업인 비전 인베스트 등 해외 기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건설·운영 PPP(민·관 협력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재 포화 상태에 이른 타슈켄트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공항을 조성하는 것과 함께 주변지역 개발계획도 수립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KIND는 국토교통부의 K-City Networ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50만㎡ 규모의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하는 무상 지원 성격의 프로젝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배후지역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스터플랜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여건에 맞는 개발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인천공항공사와 KIND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향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향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해외 공항 주변 지역 개발 프로젝트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공항 개발·운영 PPP에만 참여해 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 개발사업 추진 여부가 구체적으로 결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마스터플랜 수립 결과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 창출과 중앙아시아 지역 해외진출 기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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