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조5천억·영업익 37조6천억·순익 40조3천억

AI 수요속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사상 최대 분기 실적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영업이익률 72% 달성 등 제조업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까지 세우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5천763억원, 영업이익 37조6천103억원(영업이익률 72%), 순이익 40조3천459억원(순이익률 77%)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강세 속에서 HBM,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 /연합뉴스

이 같은 실적 호조로 1분기말 현금성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19조4천억원 늘어난 54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차입금은 2조9천억원 감소한 19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순현금 35조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AI가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D램과 낸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모리 효율화 기술 확산이 서비스 규모 확대를 이끌며 수요 증가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공급을 확대해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가 공급 역량을 상회하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시대 구조적 수요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역량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투자 규모는 M15X 램프업, 용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준비와 EUV 등 핵심 장비 확보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