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견제론 34%·모름/무응답 13%

이재명 대통령 직무, 잘해 69%·못해 24%

민주, 40~60대 50~70% 지지층 탄탄

국힘, 70세이상 55% 가장 많은 선택

용인특례시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교적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경향도 강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에 지방선거와 관련해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 지원론)’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정권 견제론)’ 중 어느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묻자, 국정 지원론이 53%로 조사됐다. 정권 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34%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3%였다.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9%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4%였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2%,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국정 지원론을 택한 응답자들 다수(94%)는 물론, 정권 견제에 무게를 싣는 응답층 35%도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24%, 조국혁신당이 4%, 개혁신당이 3%, 그 외 정당이 1%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8%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2%였다.

용인지역에서 민주당은 40~60대에서 비교적 강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40대의 70%, 50대의 60%, 60대의 50%가 지지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았다. 각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은 7%, 14%, 24%를 각각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 연령층(55%)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당 연령층에서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18~29세(민주당 25%, 국민의힘 22%)와 30대(민주당 44%, 국민의힘 31%)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어느 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해당 연령층에선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등의 응답률이 각각 36%, 23%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편이었다.

응답자 상당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71%, ‘아마 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16%로 투표 의사를 밝힌 이들만 87%였다.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는 7%,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3%다. 모름/응답 거절은 2%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5.5%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