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돼야”

인천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 쉼터에 설치되어 있는 ‘인천 5·3민주항쟁’ 기념비. /경인일보DB
인천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 쉼터에 설치되어 있는 ‘인천 5·3민주항쟁’ 기념비. /경인일보DB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인천5·3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와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30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제40주년 인천5·3민주항쟁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5·3민주항쟁은 지난 1986년 5월3일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사거리 일대에 학생, 노동자 등 시민 5만여명이 결집해 군부 독재 타도 등을 외친 민주화운동이다. 이는 앞서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이며, 특히 1987년 6·10민주항쟁의 주춧돌을 놓은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토론회는 박인규 시민과대안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가 ‘5·3항쟁 성격에 대한 현대적 재조명’, 윤영상 KAIST 연구교수가 ‘노동자정치조직운동과 인천5·3민주항쟁’, 이은주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이 ‘인천5·3민주항쟁 정신 계승과 기념관 건립의 의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영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팀장과 조성혜 전 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축사를 통해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의 건립 목소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민우 이사장은 “인천5·3민주항쟁이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인천5·3민주항쟁 관련 자료를 근거로 활용해 국가폭력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