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 다솔초등학교(교장·박정민) 정문 앞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다솔초 학부모회가 ‘제104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등교 맞이 행사’를 열었던 것.
이날 학부모들은 슈퍼마리오, 루이지, 백설공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등굣길 학생들을 맞았다. 학교 정문에는 알록달록한 풍선 아치와 함께 ‘꽃보다 예쁜 우리, 함께라서 더 행복한 친구 사랑’이라는 따뜻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학부모들은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하이파이브를 했고 ‘친구 사랑 실천 중’, ‘응원해’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학생들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간식 꾸러미 선물까지 전해지며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 관계자는 “어제 비가 와서 쌀쌀한 날씨였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아침 일찍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셨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교장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의 응원 속에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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