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 캠프 조직을 다지는 등 본선 채비에 속도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는 3일 한국환경공단에서 ‘기후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바이오, AI에 이어 3번째 공약 발표다. 박 예비후보는 공단 노조와 정책협약을 맺고 ‘공단 인천 존치’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는 3일에도 ‘인천시민 리터당 400원 주유비 할인 혜택’을 알리기 위한 주유소 방문을 이어갔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김문수 전 대선후보, 나경원 국회의원,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캠프로 영입했다.

인천지역 보궐선거 후보로 민주당이 송영길(연수구갑), 김남준(계양구을) 후보를 공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은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을 연수구갑으로, 심왕섭 예비후보를 계양구을로 지난 1일 공천하면서 양당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김남준 예비후보는 3일 오전 박찬대 예비후보와 함께 계양산을 등반하며 승리를 결의했지만,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전략 공천에 반발해 삭발식을 여는 등 내홍이 일어났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