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천시장 예비후보, 첫 주말
박찬대, 환경공단 찾아 정책 협약식
5·3민주공원 등 빠른 건립 약속도
유정복, 인천e음 사용 현황 살피고
‘매립지 종료’ 시민 규탄대회 참석
6·3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각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만나는 등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3일 오전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에서 ‘기후환경 분야 공약 발표 및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인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발표한 ‘바이오산업 혁신 공약’, 예비후보 등록 당일 제시한 ‘인공지능(AI) 분야 공약’에 이은 세 번째 공약 발표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기후위기를 ‘막아야 할 위기’가 아니라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로 바꾸기 위한 인천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공약에는 ▲기후·환경AI 특화 산업 육성으로 ‘기후기술 수출 도시’ 도약 ▲인천 기후대응기금 조성 ▲글로벌 기후비즈니스 허브 ‘G-Blocks’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시행 ▲기후정책 행정조직 통합 개편 등 내용이 담겼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5·3민중항쟁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5·3 항쟁의 씨앗은 40년이 지나 마침내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었다”며 “이 위대한 역사의 물결을 가슴 깊이 새기고 5·3민주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는 주말 동안 전통시장과 주유소 등을 찾아 민생을 살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전 인천시장으로서 지난달 14일 인천형 민생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주유소에서 인천e음을 사용해 기름값을 결제하면 ℓ당 400원을 할인받고, 인천e음 가맹점포·전통시장에서도 기존 10% 환급됐던 캐시백 비율을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20%로 상향하는 정책이다.
유 예비후보는 정책 시행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주말까지 인천지역 주유소와 미추홀구 용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인천e음 사용 현황을 살폈다.
유 예비후보는 3일 서구 백석동에서 열린 한국환경공단 이전·매립지 사용 종료 관련 인천시민 규탄대회 현장에 참석해 “진정으로 인천을 생각한다면 인천의 권리를 지키고 시민의 이익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희연·한달수기자 khy@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