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4일 발표한 ‘탄천지하도로·동부외곽순환도로 신설’ 등의 도로 공약 계획도. /김병욱 캠프 제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4일 발표한 ‘탄천지하도로·동부외곽순환도로 신설’ 등의 도로 공약 계획도. /김병욱 캠프 제공

4일 교통 혁신정책 기자회견

운중로·동판교로 지하 연결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 메트로 1·2호선’에 이어 ‘탄천지하도로·동부외곽순환도로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2차 교통공약을 내놓았다.

‘성남 메트로 1·2호선’은 철도 부분이었고 ‘탄천지하도로·동부외곽순환도로 신설’은 도로에 해당한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는 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성남은 용인 광주 수원 등 남부권 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는 교통이 시내를 관통해 교통 공해, 교통사고 위험지대에 놓여 있다. 도심진입 차량을 외곽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동서로 단절되고 남북으로 가로막힌 성남의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도로 중심의 ‘교통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 탄천지하도로 신설

백현마이스 및 오리역세권 도시혁신지구 조성에 따른 대규모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탄천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포화 상태인 수서분당간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백현마이스, 오리역세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구미동에서 성남 복정동까지 총연장 16.2km이며 탄천을 따라 지하로 4차선을 민자사업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동부외곽순환도로 구축

분당수서간 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동부외곽에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구미동에서 출발해 분당동을 거쳐 상대원동까지 이어지며 총연장은 16.4km이다. 모든 구간은 4차선 터널로 건설하며 수정로 산성역 구간은 직선화 터널을 설치하고 헌릉로 창곡교차로는 입체화해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민자와 자체 시 예산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욱 후보는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동서로 단절된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중로와 동판교로를 지하로 연결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병욱 후보는 “교통전문가들과 숙고해 내놓은 도로 공약”이라며 “성남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 재건축, 재개발이 불가피한 지역인데, 교통 인프라 혁신 없이는 진정한 주거환경 개선도 어렵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발상 전환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