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1만5천여명 참가
커플런·3대 가족런 등 다양한 코스 ‘눈길’
태블릿PC·기아차 ‘모닝’까지 푸짐한 경품
대회 걸맞게 ‘효행자’ 신양호씨 등 수상도
5월 따뜻한 햇살 아래, 코끝을 스치는 바람은 달리기에 제격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라톤 축제 ‘제27회 화성효(孝)마라톤대회’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1만5천여명의 가족과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이날 아침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와 아이들은 함께 효의 도시를 누볐다. 특히 이날 대회는 어린이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가족들은 마라톤 후 주경기장 잔디밭을 비롯해 경기장 곳곳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화성시 지역구 송옥주(갑)·이준석(을)·권칠승(병)·전용기(정)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추미애(민)·양향자(국)·홍성규(진) 경기도지사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정명근(민)·박태경(국)·전성균(신) 화성시장 후보, 한국 육상의 전설 이봉주·임춘애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21.0975㎞), 남녀 10㎞ 코스, 남녀 5㎞ 코스, 5㎞ 커플런(2인), 5㎞ 가족런(2~6인), 5㎞ 삼대 가족런(3~6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부모, 부모, 자녀로 구성된 삼대 가족이 함께하는 코스도 처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출발해 화성소방서~제암삼거리~풍무대교를 돌고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남녀 하프코스에선 홍경민씨와 류승화씨가 각각 1시간11분02초(이하 건타임)와 1시간22분4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주경기장을 출발해 점촌교차로(1차반환)~장짐교차로(2차반환)~동오사거리(3차반환)~관리고개~종합경기타운(골인)으로 돌아오는 남녀 10㎞에서는 김회묵씨와 김보배씨가 각각 32분46초, 39분49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표 참조
마라톤 후 열린 효콘서트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솔지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콘서트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회 경품으로 로봇청소기, 태블릿PC,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준비됐고 최고 상품인 기아자동차 모닝도 주인을 찾아갔다. 또 효마라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효행자 시상에선 고령의 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신양호·육현정·민정란·김수하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성진 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화성효마라톤은 이제 화성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5월 가정의달, 어린이날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신 분들이 효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뛰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표 사장은 “화성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도시”라며 “화성의 푸른 하늘 아래서 마음껏 달리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 화성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화성시·화성서부경찰서·화성도시공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했다.
/취재팀
※취재팀=신창윤 부장(지역사회부), 황성규 부장·이영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임열수 부장·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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