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인가구 포털 첫 화면
인천 1인가구 포털 첫 화면

인천의 1인가구가 1년 사이 10만명이 늘어나는 등 5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혼자 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1인가구 포털’을 전면 개편했다.

인천시는 6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1인가구 포털을 개편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포털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1인가구 지원 사업이나 정보를 한 번에 찾기 어렵게 배치돼 있어 불편함이 컸는데, 이를 개선해 1인가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편이 진행됐다.

인천의 1인가구는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년 1인가구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인천의 1인가구는 2025년 9월 기준 54만7천294가구로 집계됐다. 41만여명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해 10만명이 넘게 급증한 것이다. 인천 전체 가구 수 대비 1인가구 비율도 40%대에 도달했고, 2019년 이후 1인가구의 연평균 증가율도 6.7%로 나타났다.

인천 1인가구의 특징은 연령·지역별로 더욱 두드러진다. 인천 내 1인가구 대비 60~69세 1인가구 비율이 19.8%로 가장 높았고, 30~39세 1인가구 비율이 17.4%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 1인가구가 많은 지역은 계양구 계양2동과 부평구 삼산1동, 남동구 만수1동 등이다.

반면 20~30대 1인가구 비율은 서구 청라동과 남동구 구월3동, 인하대학교가 있는 미추홀구 용현1·4동 등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원도심과 신도시에 따라 1인가구의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인천시와 각 군·구의 정책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인천 1인가구 포털 역시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개선됐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청년·중장년·노년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아래로 내려가면 인천시 지도를 시각화해 군·구별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찾을 수 있는 항목이 나온다. 또 정서(마음건강)·주거·안전·건강·경제 등 분야별 지원 사업 역시 아이콘 형태로 배치돼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포털 개편을 토대로 1인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10개의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