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연된 사업
18일부터 공모 절차, 2029년 착공
인천도시공사(iH)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장기간 지연됐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하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
iH는 검암 플라시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은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인천서구 검암역 일대 약 9만4천㎡에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 858가구, 주상복합 554가구 등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천억원 규모로, 사업 부지 공급 예정가는 약 3천437억원이다.
iH는 지난 2022년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IBK 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자금 조달 차질로 무산됐다.
iH는 사업 재추진에 앞서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대형 건설사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며 주택건설 사업자 1개사 이상,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 내 건설사업자 1개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iH는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18일부터 공모 절차를 시작, 8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4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iH는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복합환승센터와 주거, 상업 시설 등이 어우러진 인천 북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검암 플라시아는 인천 북부권 개발 사업의 핵심 지구”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속도감 있게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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