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들 공약 내세워
박찬대, 해상풍력 6대 전략 발표
한화오션 등 관계자와 간담회도
유정복, 서구 루원시티 찾아 소통
LH·교육청 등 협의체 구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을 수도권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인천 해상풍력 6대 전략’을 내놨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서구 루원시티를 찾아 과밀 학급 문제에 대한 주민들 목소리를 들었다.
박찬대 예비후보는 6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 해상풍력 사업자 간담회 및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대표 공약인 ‘ABC+E 전략’ 중 ‘E(에너지)’ 분야와 연관된 해상풍력 공약을 발표했다.
해상풍력 6대 전략은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 ▲RE100 수요기업 전력 공급 네트워크 구축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완비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해상풍력 전담지원조직 설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책임질 공공 주도 전력계통망 확보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인천이 인천항을 통해 외부 에너지를 전달하는 관문이었다면, 미래 인천은 스스로 에너지를 창조하는 에너지 주권의 발신지가 돼야 한다”며 “인천의 바람으로 만든 깨끗한 에너지가 인천의 일자리, 시민의 복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약 발표에 앞서 박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하는 C&I레저산업, 한화오션, 오스테드코리아, OW코리아 관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들은 해상풍력 전담 인력 부족,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인허가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 주신 의견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현재로선 25조원대 규모의 사업을 뒷받침하기엔 인력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실질적인 행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담 조직 확충, 전문성 강화 등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 지역을 찾아 민생 행보를 펼쳤다. 유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는 서구 루원시티 입주자 대표자들을 만나 ‘루원이 묻고, 유정복이 답하다’라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루원시티 인근에 있는 가현초등학교와 신현여자중학교 등은 전국에서도 최대 과밀 학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루원시티 입주자들은 한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데도 인천시교육청이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해결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2006년부터 진행된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아파트 공급에 비해 학교와 편의시설 등이 충분히 들어서지 못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유 예비후보는 “루원시티 과밀 학급 심각성을 알고 있으나 단시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문제 등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정서진중앙시장과 거북시장, 가좌시장 등 서구지역 전통시장도 찾았다. 인천형 민생정책인 인천e음 캐시백 확대 등과 맞물려 전통시장 내 인천e음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집중했다.
/김희연·한달수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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