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재건축 선도지구인 양지마을 전경. /경인일보DB
분당재건축 선도지구인 양지마을 전경. /경인일보DB

기존 한토신과 결별 후 입찰

설명회 후 주민투표로 최종 확정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양지마을이 새로운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한 입찰 결과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이 후보 자격을 갖게 됐다.

양지마을 측은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PT설명회’를 한 뒤 주민투표 등을 거쳐 새로운 파트너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에 따르면 예비사업시행자를 새로 선정하기 위해 이날 ‘누리장터 전자입찰’ 개찰을 실시한 결과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입찰지침서의 기준에 따라 서류 및 가격 제안을 검토한 결과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이 상위 2개 업체로 결정됐다.

앞서 양지마을은 기존 예비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신탁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어오다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양측이 맺었던 업무협약을 해지(4월 7일 보도=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양지마을 한국토지신탁과 ‘결별’…시행자 재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한국토지신탁 측은 성남시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양지마을은 지난달 24일 새로운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절차에 나선바 있다.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입찰 PT설명회’는 오는 9일 열린다.

주민대표단 관계자는 “경쟁입찰 설명회 이후 22일까지 주민투표를 해 다득표로 새로운 예비사업시행자를 결정한 뒤 50% 주민동의를 거쳐 성남시에 통보하고 오는 8월까지는 사업시행자 문제를 정식으로 마무리해 재건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마을’은 금호·청구·한양아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분당재건축 정비구역 중 규모(29만1천584㎡)나 세대수면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난 1월 27일 성남시가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했고, 최고 37층 6천839세대가 예정돼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