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바리스타 등 지역 맞춤형 교육

시·서정대 협력… 1분기 31명 취·창업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 교육생들이 서정대학교 호텔관광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2026.4.23 양주/최재훈기자 chj@kyeongin.com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 교육생들이 서정대학교 호텔관광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2026.4.23 양주/최재훈기자 chj@kyeongin.com

양주시와 서정대학교가 협력해 운영 중인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이하 양주 행캠)’가 취업과 진로 지원에 성과를 내며 양주지역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서정대에 따르면 양주 행캠은 중장년 재도약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기도 중장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22년부터 시·대학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양주 행캠에서는 보드게임지도사, 영어단어지도사, 바리스타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이 편성돼 운영 중이며, 1분기에만 수료생 31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양주 행캠이 주목받는 점은 단순히 취업률만이 아니라 ‘교육-사회공헌-취업’으로 이어진 교육과정 때문이다. 수료생은 일반 평생교육과 달리 바로 구직 전선에 뛰어드는 게 아니라 지역 공부방이나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사회공헌 동아리’ 활동이란 징검다리 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을 먼저 쌓는다.

이같은 사회공헌 기반 실무경험은 현장에서 취업 자신감과 직무능력 증진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교육과정을 설계한 대학 측은 강조한다.

이런 방식의 사회공헌 중심 평생교육은 단순 취업지원을 넘어 중장년을 다시 ‘사회적 자원’으로 전환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중장년이 다시 배우고, 사회에 기여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이며,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누구나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