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민주당 성평등 공약 선포식’ 참석

“성 차별, 지방의회서 제도로 풀어나가야”

이수진·김남희·백혜련 의원, 박찬대 후보 참석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7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7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여성 최초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민주당 성평등 공약 선포식에 참석해 여성의 정치 참여 의미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7일 오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제가 지방의원 유급화를 법안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그랬더니 그전까지는 지방의회를 지역의 명망가 또는 토호들이 채우고 있다가, 청년과 여성이 진출하면서 전문직화 돼 갔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로 인해) 전문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경기도의회에 가보니 의회 분위기가 아주 역동적이고, 전문성이 돋보이는 발언을 해주셨다”며 “지방 시대를 우리(여성)가 주도하자는 것도 바로 그런 제도의 변화를 우리(여성)가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추 후보는 참석자들을 가리키며 “여러분이 희망이고 증거라고 했듯 우리가 받은 사회 인식의 차별뿐 아니라 임금에서의 차별, 또 직장 내에서 권리 보호의 차별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이걸 의회에 나가서 제도로 풀어나가시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해내면 다 해낸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만 하겠다는 게 아니다. (경기도가) 솔선수범하고, 전국의 표준화를 이끌어내고, 전국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우리 모두 함께 해내자”고 발어을 마쳤다.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7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7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이날 선포식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경기·인천·제주 지역 여성 후보들이 ‘성평등 지방선거’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등 경기·인천·제주 지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여성 후보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전국여성협의회 위원장인 이수진(성암중원) 의원,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이자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인 김남희(광명을) 의원, 백혜련(수원을) 의원 등 현역 여성 의원들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추추(추진력의 추미애)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부승찬(용인병) 의원 등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 공약은 모두를 위한 공약’ 구호를 외치며 성평등 공약 선포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방선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눈앞에 두고 열리는 오늘 선포식은 더 의미가 깊다”며 발언에 나선 이수진 의원은 “성평등은 여성에 국한된 정책이 아니다. 성평등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가 바뀌어야 이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오늘 선포식은 성평등 지방선거를 실천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