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6년 동안 바꾸지 못한 부평, 제가 3년 안에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이단비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7일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6·3 지방선거 시·구의원 후보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현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심왕섭 계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유섭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단비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부평에서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16년 동안 부평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구민들께 자신 있게 설명하기 어렵다”며 “차준택 구청장의 3선을 막고, 정체된 부평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부평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인천부평북초와 부일중, 인화여고를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유섭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당내에서는 ‘젊은 피’로 불리며 주목받아 왔다.
축사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단비 후보는 이름처럼 ‘가뭄의 단비’ 같은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부평이 인천 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원팀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갑 당협위원장은 “선거는 결국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며 “이단비가 승리해야 유정복이 승리하고, 유정복이 승리해야 이단비가 승리한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부평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또 다른 공동선대위원장인 이현웅 국민의힘 부평을 당협위원장도 “고개를 뻣뻣이 드는 순간 선거는 진다”며 “지금 우리 당이 위기인 것은 맞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하루 1%씩 따라붙어 선거 막판 대역전을 만들자”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출생연도인 1988년에서 착안한 이른바 ‘88 공약’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월 8회 부평 관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순회 근무하며, 현장에서 들은 민원은 8일 이내에 해결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구민들과 가까이 있는 구청장으로 임하며 발로 뛰겠다는 다짐”이라고 했다.
이어 “1억이 넘는 구청장 연봉 88% 수준으로 삭감, 7천만원 넘는 업무추진비 역시 88% 수준으로 삭감하겠다”며 “절감한 예산은 기금으로 조성한 후 ‘부평형 공공키즈카페’ 등의 건립 예산으로 사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