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경인본부 공약 전달식 참석
“양육 경험 토대로 실질 복지 실현하겠다”
전 세대 참여 보육 모델 프로젝트 제안
“경선 경쟁자 선대위 모시는 것 원칙”
“산업 이해 없는 반도체 정책, 어불성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경기도에서 일하고 결혼해 양육까지 직접 거친 당사자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아동·보육 정책”이라며 아동 정책 행보에 나섰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동정책 공약제안 및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후보는 “경기도에서 일하고, 결혼해서 출산과 자녀 양육까지 한 만큼, 아동 복지와 보육지원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현금성 복지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선생님’ 공약을 제안하며 “0세부터 20세까지의 보육과 교육에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선생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부터 80세 고령층은 물론 고등학생도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보육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해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비용은 경기도가 지불하고 혜택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후보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제안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확대, 아동·청소년 성장지원 바우처 도입,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지원 등 주요 현안에 공감을 표하며, 도지사 당선 시 이를 정책화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 후 기자들을 만난 양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 “경선 후보들을 선대위에 모두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며 “함 후보께 선대위 합류를 요청드릴 것이고, 이 후보는 중앙당 선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반도체 전체 인프라를 놓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적 총역량이 필요한데, 이를 집중해서 전개할 수 있는, 또 그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미애”라고 한 것에 대해선 “반도체를 모르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력, 용수, 인재, 글로벌 공급망 등을 하나로 움직여야 하는 반도체 산업은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대통령 지지율과 당의 지원에 편승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기술적 스펙트럼과 공급망 등의 상황을 모르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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