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9위·11위… K리그1 반등 절실
안양, 폭발적 스피드 아일톤에 기대
부천은 갈레고 부활·수비 집중 과제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과 부천FC 1995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김천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3승7무3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승점 16)를 마크하고 있다. 현재 안양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에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안양은 최근 3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12·13라운드에서 선두 FC서울과 전북현대를 상대로 각각 0-0, 1-1 무승부를 거둔 것은 고무적이지만 반등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이에 안양은 김천을 잡고 무승 행진을 깨겠다는 각오다. 특히 김천은 현재 2승7무4패로 안양에 뒤이은 10위(승점 13)에 위치하기 때문에 격차를 벌리면서 중위권으로 올라가야 한다.
안양은 이번 경기에서 아일톤에게 기대를 건다. 안양은 전북전에서 마테우스의 퇴장 징계와 함께 토마스, 박정훈, 김보경의 부상 이탈로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지만 전북에 밀리지 않았고 아일톤의 선제 골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일톤의 강점은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다. 지난 6라운드 서울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아일톤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천은 리그 3위 전북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3승4무6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승점 13)로 추락했다. 특히 부천은 직전 13라운드 울산HD전에서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0-1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첫 승격 시즌을 치르는 부천은 5라운드까지 1승3무1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았다. 하지만 이후 8경기에서 2승1무5패에 그쳤다.
8경기 동안 4득점에 그쳐 공격의 혈이 막힌 것도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리그 초반 해결사 역할을 해줬던 갈레고(4골)가 살아나야 한다. 또한 직전 울산전에서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빼앗겨 결승골을 허용한 바 있어 수비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관건이다.
부천은 올 시즌 K리그1 데뷔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이변 드라마를 썼다. 이번에도 전북에 강한 모습을 이어가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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