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직속 재개발 신속지원단… 만수주공1~6단지 인허가 속도

구월2, 실속형 식물원·소래습지, 공공주도형 문화복지시설 추진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는 “일 잘하고 듬직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효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는 “일 잘하고 듬직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효 후보 캠프 제공

“중단 없는 남동 발전,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검증의 시간’이라 정의하며, 앞으로의 4년을 남동의 미래를 완성할 ‘수확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남동구의 핵심 과제로 ‘도시공간 재창조’를 통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교통과 주거, 문화를 잇는 남동구의 공간 재탄생”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임기 내 추진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을 마쳐 원도심에 녹색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만수천 복원은 이미 지난 2025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공인받았다”며 “설계 단계에서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남동형 교통혁명’을 공약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서창·논현·만수지구에서 전철역으로 직행하는 급행 순환 시스템을 마련해 아침 15분 안에 출근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기존의 버스는 골목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버스’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구민을 위한 교통 복지 ‘만수링크’를 전면 가동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남동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인천의 축약판”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게 공간을 재편해 구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구청장 직속으로 ‘재개발 신속 지원단’을 마련해 만수주공1~6단지의 인허가 속도를 높여 임기 내에 주거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만수주공 1~6단지는 2024년 2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권역별로 랜드마크를 조성해 남동구를 일상과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생태 관광거점으로 재창조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구월2지구에는 실속형 식물원을, 소래습지 주변은 (주)성담이 소유한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공공 주도형 문화복합시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이라는 강점을 강조하며 “영리한 설계와 단호한 추진력이 결합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인천시 예산 확보와 교통 노선 신설 협의를 빠르게 끌어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남동구를 인천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작고 사소한 불편도 최우선 순위에 두는 ‘일 잘하고 듬직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