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수세권 벨트·하천 복원 추진

송도·청라 등 워터프런트 완성

굴포천 등 5대 생명의 강 복원

도심 속 친수공간 대대적 확충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인천 미추홀구 ‘정복캠프’에서 5대 수세권 벨트 조성과 5대 하천 복원 등 ‘인천 수세권 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5.13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인천 미추홀구 ‘정복캠프’에서 5대 수세권 벨트 조성과 5대 하천 복원 등 ‘인천 수세권 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5.13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바다와 하천 등을 연결하는 친수공간을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인천 수(水)세권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수세권 벨트’ ‘5대 생명의 강 복원’ ‘도심 속 친수공간 조성’ 등 3개 정책을 골자로 한 수세권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와 하천을 마음껏 누리기에는 부족했다. 가까이에 물이 있어도 접근하기 어렵고, 걷기 불편하고, 머물 공간이 부족했다”며 “인천을 바다와 하천을 가진 도시에서 바다와 하천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5대 수세권 벨트를 송도 워터프런트, 청라 워터프런트, 소래생태 워터프런트, 영종 워터프런트, 월미 워터프런트로 구상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1-1단계, 1-2단계(송도 6공구~아암호수) 사업에 이어 송도 11공구와 남측 수로까지 연결돼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감싸는 물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워터프런트 조기 개방을 통해 수변 산책길, 전망공간, 친수 스탠드, 수변공원 등을 단계적으로 우선 개방한다고 했다.

청라 워터프런트는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를 주변 공촌천, 심곡천, 서해 연안, 경인아라뱃길로 연결해 보행·녹지·수변축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래생태 워터프런트는 인천대공원에서 장수천, 소래생태습지, 소래포구를 연결하는 구상이다.

영종 워터프런트와 월미 워터프런트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 계획이다.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를 중심으로 구읍뱃터와 중산 일대 보드워크, 가족형 수변공원, 로컬 상업 거리를 연결하고 마시안·을왕리·왕산 일대에는 해양 레저와 웰니스를 결합한 체류형 해양 관광 권역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월미 워터프런트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 내항, 개항장을 보행 네트워크와 스토리텔링 관광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민선 8기 인천시에서 추진한 5대 하천 복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촌천, 승기천, 만수천·장수천, 나진포천 등 하천의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을 민선 8기 정책 연장선에서 확대한다는 공약이다. 또 유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학익유수지와 계양구 서부간선 수로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수세권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누군가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실 가능성과 예산 확보 방안도 다 검토됐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