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신길2지구 완성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이민근, 고도화된 예방형 안전시스템 구축 구상
안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13일 잇따라 시민 안전과 도시 개발을 앞세운 비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약 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는 신길2지구 공공주택사업 현장과 신안산선 공사 구간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신길2지구는 약 6천가구, 1만5천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된 안산의 핵심 주거 사업지다. 천 후보는 LH 출신인 박해철 국회의원과 협력해 입주 전까지 교통·보육·생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날 신길2지구 현장에서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 체증과 기반시설 부족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장의 불안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지방정부를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진 후보만이 신길2지구를 완성도 높은 스마트 자족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안산의 도시 발전과 교통 혁명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는 민선 9기 시민안전(Safety)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범죄와 재난, 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안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안산안전119’ 앱 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AI CCTV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망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점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민선 9기에는 더욱 고도화된 예방형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9천631대의 CCTV를 기반으로 신규 설치 150개소를 확대하고, 노후 장비 400여 대를 AI 기반 지능형 CCTV로 교체해 범죄와 사고를 실시간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자율방범대 순찰차 30대와 초소 30개소를 전면 개선하고 운영비를 확대해 민·관 협력 치안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보증금 3억 원 이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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