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항 제한 완화 ‘24시간 멈추지 않는 해상교통 체계’ 구축 시급
해상풍력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제 가동… ‘평생 연금’ 수익 보장
“힘 있는 추진력과 검증된 능력으로 우리 옹진의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민선 8기(2022년 7월~2026년 6월) 옹진군수를 역임하고 재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문경복 옹진군수 후보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으로 옹진의 더 큰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후보는 옹진군의 해상교통 주권 확립과 생활 밀착형 규제 혁파를 핵심 과제로 짚었다. 문 후보는 “섬으로만 구성된 우리 옹진군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존권’”이라며 “육지의 도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여객선이 기상 상황이나 야간 운항 제한으로 멈춰 설 때마다 주민들의 삶은 단절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 후보는 여객선 준공영제의 완전한 정착과 전천후 대형 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야간운항 제한 완화를 통해 ‘24시간 멈추지 않는 해상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문 후보는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북도면 장봉도의 소음피해 문제도 과제로 꼽았다. 그는 “장봉도 등 공항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는 항공기 소음 피해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받는 중첩 규제는 주민들의 재산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 보상 현실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옹진군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규제 예외 적용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주민이 체감하는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여객선 1천500원 정책인 ‘아이바다패스’의 혜택 범위를 대폭 넓히고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영종~신도~장봉 연도교 사업 등 도서 간 연결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육지와 다름없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수익을 투명하게 나누는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제’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평생 연금’ 형태의 수익을 보장하는 옹진만의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또 도서지역의 가장 큰 걱정인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선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보건지소의 물리치료 및 만성질환 관리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들이 섬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 및 창업 지원 패키지도 추진한다.
문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옹진의 모든 섬을 돌며 주민 여러분과 소통했다”며 “행정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이미 시작된 수많은 사업들이 중단 없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옹진의 현안을 꿰뚫고 있고,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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