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모도 연도교·영흥~송도 연륙교 추진·청년 창업센터 운영
특산품 인천 도심 판매장 조성·닥터헬기 상주 의료공백 최소화
“현장을 다니는 군수,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민선 7기(2018년 7월~2022년 6월) 옹진군수를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후보는 “옹진군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군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교통, 의료, 복지, 인구감소 문제도 크지만 무엇보다 ‘재정 위기’가 매우 엄중하다”고 했다.
옹진군은 최근 세입 예산이 약 2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민선 8기 옹진군에서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각종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후보는 “군 재정이 흔들리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군민의 삶”이라며 “복지, 교통, 생활 SOC, 주민지원 사업까지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후보는 해상교통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겠다고 했다. 섬 주민에게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그는 “병원 진료, 생업, 교육, 관광, 물류까지 모두 연결돼 있는 옹진의 해상교통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대형여객선 도입과, 주민 우선 승선 확대, 선착장 개선과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군민의 이동권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의 첫번째 공약 역시 해상교통 혁신과 생활기반 확충이다. 백령·대청 2천t급 대형여객선 조기 취항과 덕적·자월·이작 항로 여객선 대형화, 주민 우선 승선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장봉~모도 연도교와 영흥~송도 연륙교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또 청년들이 섬에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년 창업센터 운영, 일자리·주거·생활 지원 확대, 공공일자리 임금 개선을 비롯해 옹진 앞바다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사업의 이익이 주민에게 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스마트양식 확대, 농기계 보조율 확대, 어업 장비 지원, 특산품 판로 확대와 인천 도심 판매장 조성 등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사업과 함께 관광객이 옹진군에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닥터헬기’가 옹진군에 상주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장 후보는 “모든 공약을 추진함에 있어 ‘재정 건전성’을 반드시 함께 고려하겠다”며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추진하되,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국비 확보를 통해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책임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군민 앞에 솔직한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옹진은 대한민국 서쪽 끝, 서해를 지키는 섬들의 땅”이라며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찾아와 약속을 하고, 막상 당선되고 나면 현장을 잊어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약속드린다. 당선 이후에도 현장을 다니며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는 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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