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인천지역 보궐선거가 ‘양자 구도’에서 ‘3파전’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월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선거 사무 안내 및 선거법 안내 책자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6.1.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인천지역 보궐선거가 ‘양자 구도’에서 ‘3파전’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월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선거 사무 안내 및 선거법 안내 책자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6.1.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인천지역 보궐선거가 ‘양자 구도’에서 ‘3파전’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속 후보 이외에도 개혁신당(연수구갑), 무소속(계양구을) 후보가 나서는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정승연 전 국민의힘 연수구갑당협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 사실을 밝히고 연수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의원 등 현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전 위원장은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점퍼를 입고 나왔다. 정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수구갑 보궐선거에 도전했지만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삭발하고 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날 개혁신당 입당·출마 기자회견에서 “오랜 기간 지켜온 당을 떠나는 건 내 청춘의 시간과 신념의 한 부분을 찢어내는 고통스러운 결단이었다”며 “무너진 원칙과 상식을 다시 세우고 보수 개혁의 신호탄을 연수갑에서부터 쏘아올리겠다”고 말했다.

정 전 위원장이 정식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연수구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박종진 예비후보 간 경쟁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계양구을 선거구에서는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이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참군인김현태’라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선거사무소를 계약하는 등 보궐선거 출마 채비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반(反) 민주당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공식 후보로 등록하면 민주당 김남준, 국민의힘 심왕섭 예비후보와 계양구을 보궐선거 3파전을 벌이게 된다.

/김우성·한달수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