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성남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민주·국힘 9대 16명만 이름 올려

2인 선거구 6곳은 무투표 당선

개혁 3·진보당 2명 후보 등록

성남시 기초의원(성남시의회) 선거구가 기존 14개에서 12개로 줄고 의원 정수도 34명(비례 4명 포함)에서 32명(비례 4명 포함)으로 조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후보들도 등록에 나서면서 전열 정비를 마쳤다.

지난 지방선거(제9대 성남시의회) 당시 국민의힘 18명(비례 2명 포함)·민주당 16명(비례 2명 포함)이 당선됐다. 민주당의 경우 이 중 9명(가번 5명·나번 4명)이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7명(가번 4명·나번 2명·비례 1명)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양당의 물갈이 폭은 최소 50%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인 선거구인 ▲나선거구(태평1동·태평2동·태평3동·태평4동) ▲다선거구(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 ▲사선거구(야탑1동·야탑2동·야탑3동) ▲아선거구(서현1동·서현2동) ▲자선거구(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카선거구(수내1동·수내2동·정자1동)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1명씩만 후보 등록을 해 12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16일 민주당·국민의힘 공천 및 전날 마감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제9대 성남시의회)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16명(비례 포함) 중 조정식·박경희·이준배·성해련·김윤환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탈당했던 최현백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고병용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에 따라 현역 16명 중 최소 7명이 제10대 때는 민주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다 이군수·윤혜선·조우현·최종성 의원은 나번으로 공천을 받아 경우에 따라 그 폭이 확대될 개연성이 없지 않다.

국민의힘의 경우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선됐던 18명 중 이덕수·안광림·김보미·박주윤·구재평·박명순·박은미·김장권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

또 탈당해 무소속이 됐던 이영경 의원은 불출마했고 정용한 의원은 경기도의원 후보로 이동했으며 박종각 의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와 함께 서희경·황금석 의원은 나번으로 선거에 나서 최소 11명 이상이 물갈이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 시의원들이 물러난 자리는 전 시의원(민주당 1명·국민의힘 4명) 및 신인들로 채워졌다. 민주당·국민의힘 외에 개혁신당 3명, 진보당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나 양당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지도 관전 포인트다.

각 선거구의 후보자 등록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수정구

▲가선거구(3인-신흥1동·수진1동·수진2동·신촌동·고등동·시흥동·신흥2동·신흥3동·단대동)는 민주당은 강상태(71) 성남시의원이 가번, 이군수(57)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선거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안광환(59) 전 성남시의원이 가번, 장명숙(52) 아이비어린이집원장이 나번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진보당 현지환(45) 수정구지역위원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나선거구(2인-태평1동·태평2동·태평3동·태평4동)는 민주당은 김선임(61)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은 이상호(63) 전 성남시의원이 등록했다.

▲다선거구(2인-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는 민주당은 박기범(59)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은 김주현(24) 수정구당협 대학생위원장이 등록했다

■ 중원구

▲라선거구(3인-상대원1동·상대원2동·상대원3동·하대원동·성남동·도촌동)는 민주당은 선창선(56) 전 성남시의원을 가번, 윤혜선(43)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배치했다. 국민의힘은 안극수(62) 성남시의원을 가번, 황금석(59) 성남시의원을 나번에 올려놨다. 또 새미래민주당 고희영(66) 전 성남시의원, 무소속 고병용(69) 성남시의원도 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마선거구(3인-중앙동·금광1동·금광2동·은행1동·은행2동)는 민주당은 최옥희(54) 중원구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가번, 조우현(59)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선거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김옥수(63) 중원구조직국장이 가번, 김정희(53) 전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등록했다. 또 개혁신당 김병진(31) 성남시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진보당 신옥희(55) 은행책마루작은도서관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 분당구

▲바선거구(2인-이매1동·이매2동·삼평동)는 민주당은 김소희(53) 분당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은 민영미(61) 성남시의원이 나선다. 개혁신당 오정대(38) 경기도당 성남시 스마트모빌리티혁신위원장, 무소속 박종각(61) 성남시의원도 후보 등록을 했다.

▲사선거구(2인- 야탑1동·야탑2동·야탑3동)는 민주당은 정연화(66)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은 김보석(35) 성남시의원이 등록했다.

▲아선거구(2인-서현1동·서현2동)는 민주당은 오종길(44) 전 국회의원 비서관, 국민의힘은 김건우(36) 국회의원 안철수 교육특보가 등록했다.

▲자선거구(2인-판교동, 백현동, 운중동)는 민주당은 이세미(38)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민의힘은 김종환(58) 성남시의원이 등록했다.

▲차선거구(3인-분당동·수내3동·정자2동·정자3동·구미동)는 민주당은 이종목(39) 전 분당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가번, 최종성(52)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선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정아(54) 분당을 당원협의회 운영팀장이 가번, 서희경(64) 성남시의원이 나번으로 등록했다. 개혁신당 홍승우(34) 경기도당 성남시 뉴미디어전략특별위원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카선거구(2인- 수내1동·수내2동·정자1동)는 민주당은 서은경(55)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은 정봉규(47) 전 성남시의원이 등록했다.

▲타선거구(2인- 정자동·금곡동·구미1동)는 민주당은 장정현(59) 전 김병욱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국민의힘은 백진규(31) 국회의원 김은혜 미래세대위원장이 선거에 나선다. 무소속 김영발(59) 전 성남시의원도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한편, 선관위에 등록한 재산내역을 보면 민주당 서은경 후보가 121억2천7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 황금석 후보가 62억3천270만원, 민주당 최옥희 후보가 42억8천792만원, 국민의힘 안극수 후보가 33억7천641만원, 국민의힘 민영미 후보가 31억8천796만원,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가 29억8천500만원, 무소속 박종각 후보가 29억4천100만원, 무소속 김영발 후보가 29억787만원, 무소속 고병용 후보가 25억3천938만원, 민주당 김소희 후보가 21억2천29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