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국민의힘 신상진·진보당 장지화(사진 왼쪽부터 기호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국민의힘 신상진·진보당 장지화(사진 왼쪽부터 기호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선관위 후보 등록 완료

강한 성남·희망 성남 등 내세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61)·국민의힘 신상진(69)·진보당 장지화(56) 후보가 차기 성남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당초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자유와혁신 조준현 원장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3인 경쟁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전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대한민국의 표준이었던 성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성남’, 다시 한번 ‘성남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중앙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이 시민의 삶에 온전히 스며들기 위해서는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중앙과 강력하게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 시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성남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병욱 후보는 또 ‘사통팔달 교통 성남’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3대 교통 혁신’ 공약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성남의 동서와 남북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성남메트로 1·2호선’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 철도망 소외 지역을 없애고 원도심과 분당, 대장동, 제3판교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해 성남 전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성남동부순환도로와 탄천지하차도를 신속히 추진하고 서판교와 동판교 연결도로를 구축하겠다. 재개발·재건축 이후 급증할 교통 수요에 대비해 성남대로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 시행해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만성적인 도로 혼잡을 근본적으로 완화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원도심에 큰 하천인 대원천이 있는데 지금은 복개된 상태다. 복개도로인 둔천대로를 철거해 서울 청계천처럼 원도심 한가운데 생태하천이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후보는 등록을 하면서 학력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석사), 경력으로 (전)이재명대통령 청와대 정무비서관·(전)20대, 21대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을 기재했다.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14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한때 ‘안남시’로 조롱받던 ‘민주당 성남시’의 비정상·비도덕 12년의 고리를 민선 8기는 모두 끊어내고 4년 만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민선 8기 시장의 역량과 다시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재선 성남시장이 돼 희망성남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신상진 후보는 “공적 권력은 시민을 위한 도구라는 일념으로 공약사업 이행률 97.4%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민선 9기 시장이 돼 그간의 시정 추진 성과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고 했다.

신 후보는 또 “채무 제로도시 달성, 재정자립도 2년 연속 전국 1위,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고도제한 완화, 명품탄천 조성, 탄천지천 교량 전면 재시공, 오리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하며 민선8기 시장으로서 쉼없이 달려왔다”며 ”재건축재개발, 백현마이스단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지하철역 신설 등 아직 진행 중인 중요한 사업들을 재선 시장이 돼 중단 없이 완성하겠다“고 했다.

신 후보는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 ‘인생 종잣돈 프로젝트’, ‘재건축재개발 지원을 위한 10조원 기금 조성’, ‘성남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완성’ 등의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어렵게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우리 성남시의 미래 가치와 시민들의 재산권을 지켜내기 위한 추가 공약들로 ‘희망도시 성남’을 빠르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후보는 등록을 하면서 학력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경력으로 (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전)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기재했다.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해 일찌감치 당 후보로 확정됐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정치’를 하겠다며 기자회견·공약발표 등을 통해 각종 비전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장지화 후보는 등록을 하면서 학력으로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졸업(여성학 석사), 경력으로 (현)진보당 중앙당 공동대표·(전)성남시 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을 적시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