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 개최
경기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명 참석
“추미애표 행정으로 도민 삶 바꾸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17일 출범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출범식에서 “경기도와 도민 삶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추추 선대위(추진력은 추미애 선대위)’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시 마라톤빌딩 9층 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대위에 합류한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밖에도 선대위 관계자들과 추 후보 지지자 등 백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출범식 시간이 다가올 무렵 행사장에 모인 인파의 열기로 화재경보기가 울려 행사가 5분여 지연될 정도였다.
출범식 사회는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박상혁(김포을) 의원이 맡았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김태년 총괄선대위원장은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에서 추미애 후보의 압승 기운이 전국적인 지방선거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선대위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내가 추미애’라고 생각하고 경기도 곳곳에서 도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선거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승원·권칠승·한준호 의원, 고영인·양기대 전 의원 등이 짧은 발언을 통해 추 후보를 응원했다. 김영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도 참석해 추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가장 마지막 차례에 발언에 나선 추 후보는 발언 전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험지로 분류되는 연천·동두천·과천 등 시·군 후보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추 후보는 “현장을 잘 아는 의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각 지역 후보들이 현장 목소리를 전하면서 당원동지들이 마음을 함께 해주니 민주당이 하나로 움직인다는걸 느낀다”며 “전국 어떤 선대위와 비교해도 추추 선대위가 가장 훌륭한 선대위라고 자부한다”고 선대위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선거 슬로건인 ‘당당한 경기 든든한 추미애’ 연호를 유도한 추 후보는 “이는 경기도민의 삶이 당당해지는 경기도, 어느지역에 살든 도민이 든든함 느끼는 경기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하며 “오늘 우리가 느끼는 이 든든함을 도민 한 분 한 분께서 삶 속에서 느끼실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발언 중간 중간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동의를 구하는 등 출범식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 추 후보는 “저는 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국가 시스템 전체를 경험했고 이해하고 조율해 왔다. 그 과정에서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입법이 사회의 큰 틀을 만든다면 행정은 도민 삶 가까이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추미애표 행정으로 1천420만 도민의 삶을 바꿔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의 실패와 내란의 상처를 넘어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회복의 힘을 민생 성과로 이어가야 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 31개 시·군 곳곳에서 함께 해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추 후보는 교통·경기북부 발전 공약과 주택 공급, 첨단산업 지원 등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저는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았다. 해야할 일이라고 믿으면 끝까지 해왔다. 경기도의 변화와 도민 삶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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