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후 민주진영 통합 재추진

사진은 지난 16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5.16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6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5.16 /연합뉴스

경기도 기초단체장 출마 의사를 밝혔던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줄줄이 도전 의사를 접었다. 선거 후 민주진영 통합 논의를 재추진하겠다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뜻과 일맥상통하는 행보로 보인다. 개혁신당, 진보당에서 그나마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며 ‘제3지대’ 선택의 문을 연 가운데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이 같은 ‘줄포기’가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좁게 했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된다.

당초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지역 곳곳에서 기초단체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지만 결국 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채 대체로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용인시장 도전이 거론됐던 서남권 조국혁신당 조직부총장은 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힘 제로’를 실현코자 한다. 민주 개혁 세력이 힘을 합쳐 더 좋은 용인을 만들어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도 한결 같다. 추구하는 정책 방향 역시 현 후보와 다르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도 비슷한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인사들의 이 같은 결정은 “당선되면 민주당과 통합 논의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조국 대표의 의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