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단식에 힘 실은 장동혁·김문수
양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 이어가”
장 “이 대통령·민주당, 직접 해결해야”
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함께 지킬 때”
총파업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 노사의 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5월19일자 3면 보도)가 농성 이틀째인 1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농성장에서 장 대표를 만나 “(반도체)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며 “오늘은 선거보다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양향자 후보처럼 평생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지켜온 사람이 가장 절박하게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놓고 아무런 해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책임 있게 직접 해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산업과 국가 경제가 걸린 문제인 만큼 국민의힘도 끝까지 함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 후보는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을 만나 반도체 산업 위기와 기술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후보는 “현장형 기술 인재를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반도체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산업 현장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현장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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