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송진영 1%
지지 후보 충성도 조용호·이권재 엇비슷
정당 지지도는 민주 47%, 국힘 23% 등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오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가 42%,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가 34%를 기록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p) 내에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오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에 차기 오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는 1%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9%, 모름/응답 거절은 13%였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적극적 투표층’에선 조용호 후보의 지지도가 48%, 이권재 후보가 38%를 기록했다.
각 후보 지지에 대한 견고함도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에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 같은가’라고 질문하니, 조용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68%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권재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이 같은 ‘계속 지지 의향도’가 70%였다.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률은 조용호 후보가 29%, 이권재 후보가 27%였다.
연령별로는 조용호 후보가 40·50대에서 각각 53%, 63%를 얻어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권재 후보는 60대 지지도가 51%로 다른 연령층보다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18~29세와 30대, 70세 이상에선 어느 후보에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진 않았다. 18~29세에서 조용호 후보는 30%, 이권재 후보는 27%를 기록했고 30대에선 조용호 후보가 31%, 이권재 후보가 36%를 얻었다. 70세 이상 연령층에선 조용호 후보 지지율이 31%, 이권재 후보 지지율이 37%였다. 특히 18~29세에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등의 부동층 비율이 40%로, 적지 않은 유권자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부동층 비율은 31%, 70세 이상은 33%로 못지 않게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오산지역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개혁신당 1%, 그 외 정당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9%,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층 일부가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를 선택하는 등, 현 시장인 이권재 후보가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도를 넘어 자력으로 지지율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5.4%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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