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선·GTX-D 노선 완수·인천 1·2호선 환승역 조성
아라 영어교육특구 지정… 특목고 문열어 글로벌 인재 ‘양성’
“단순한 행정구역의 분리를 넘어, ‘검단 독립 시대’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세훈 검단구청장 후보는 검단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생활 인프라의 자족성 확보’와 ‘교통망 확충을 통한 시간 주권 회복’을 지목했다.
현재 검단은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행정·문화·의료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주민들이 민원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지켜줄 상급종합병원이 근거리에 있는 ‘완결된 도시’를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철도망 확충으로 검단의 ‘시간 주권’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서울 5호선 검단연장선(아라역, 원당사거리역, 신검단중앙역 유치)과 GTX-D 노선 완수, 인천 1·2호선 환승역 조성을 통해 검단 구민에게 가족과 저녁을 함께할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또 검단 거주 자체가 스펙이 되는 ‘글로벌 교육 특구’를 만들어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겐트대학교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 등 해외 명문대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검단 아라 영어교육특구 지정 및 특목고 유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고 했다.
검단구는 30~40대 인구의 대규모 유입과 함께 인천에서 영유아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박 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구립 돌봄센터 ‘아이 잘있어’를 만들고 소아 응급실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생명과 돌봄의 방벽을 쌓겠다.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석식 및 셔틀 지원 등 학부모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심한 돌봄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 사회수석, (주)인천메트로 상임이사, 서울경제신문 기자 등의 이력이 있다. 박 후보는 “초대 구청장은 도시의 뼈대를 세우고 예산과 행정의 기준을 처음 잡는 막중한 자리”라며 “행정의 실무와 경제의 흐름, 그리고 정책의 현장을 두루 섭렵했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이라는 ‘예민한 촉수’를 발휘해, 검단구청 개청과 동시에 모든 행정시스템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도록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라뱃길을 잇는 ‘검단형 베네치아’를 거닐며 여유를 찾고, 반려동물과 함께 공공진료 혜택을 누리고, 문화예술회관에서 격조 높은 공연을 즐기는 삶을 만들겠다”며 “‘검단, 어떻게 바뀝니까’라는 구민의 질문에 행동과 결과로 답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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