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챌린지 콘텐츠 활용… 학교 장점 널리 알릴것”
SNS 숏폼 누적 조회 37만5천건 주목
21명 카드뉴스·행사·캠퍼스 투어 활동
국립대 학비 저렴·오션뷰 부각 큰 호응
국립 인천대학교의 마스코트 ‘횃불이’ 인형을 각각 들고, 파란색 ‘학잠’(학교 명칭이 쓰인 바시티 재킷을 뜻하는 신조어 학교점퍼의 준말)을 입은 영상 속 남녀 대학생이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 건물 앞에서 백팩에 인형을 던져 넣더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최근 유행하는 숏폼(Short-form·짧은 분량의 세로형 영상 콘텐츠) ‘붐샤카라카 챌린지’의 ‘인천대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인천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3월 게재돼 현재 누적 조회 수 37만5천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 콘텐츠는 ‘드림이’라 불리는 인천대 제26기 홍보대사들이 기획·제작했다. 인천대 재학생 수의 20배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니, 학교 홍보는 톡톡히 했다 할 수 있겠다. 해당 영상 속 남학생이면서 인천대 제26기 홍보대사인 하정석(24·산업경영공학과) 회장을 최근 인천대 홍보과 사무실에서 만났다.
하 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나 챌린지 콘텐츠를 학교 공식 계정에 올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그만큼 학교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특히 인천대에 관심이 있는 진학 예정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영역에서의 홍보 콘텐츠 패러다임을 바꾼 김선태의 ‘충TV’(충주시 유튜브 채널)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했다.
올해 인천대 홍보대사는 21명이다. 이들은 기획부와 콘텐츠부로 나뉘어 SNS 카드 뉴스 제작, 행사 기획,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활동을 한다. 인천대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등이 참여하는 ‘캠퍼스 투어’도 홍보대사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학교의 ‘얼굴’인 셈이다.
하 회장은 “고등학교 때 인천대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는데, 그때 인천대 진학을 결심했고, 합격하면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홍보대사들은 전공과 소속 학과도 다양하고 학생회나 학회, 동아리 활동을 했던 사람도 많아 학교 홍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했다.
인천대에 대해 가장 홍보하고 싶은 부분을 물었는데, 하 회장은 “캠퍼스투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하는 부분은 평지에 펼쳐진 예쁜 캠퍼스, 국립대의 저렴한 학비와 많은 장학금, 다양한 복지”라며 “특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대학이라는 점을 부각하면 학생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하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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