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 인천시장 후보 초청 강연

“인천을 지키고, 키우고, 완성하겠다”

박찬대 후보 향해 “진정성 없다” 비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인천을 지키고, 키워서, 완성하겠습니다. 인천 경제를 키우면 대한민국 경제도 삽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과 경인일보 등이 공동 주최한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성장한 도시 인천, 모두가 부러워하고 주목하는 도시 인천을 지키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했다.

민선 8기 인천시에서 아이플러스 1억드림, 천원주택, 아이바다패스 등의 정책을 추진한 유 후보는 ‘천원 유니버스’를 완성해 인천 생활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하루 1천원, 월 3만원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 공급 규모를 연 1천 가구에서 2천 가구로 확대하고, 천원기저귀, 천원분유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돌봄 여건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정책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추진해야 함과 동시에, 시민이 느끼는 체감도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이 넘치는 인천형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인천을 ‘규제 프리(Free)’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내항 1·8부두, 강화남단, 논현·서창동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인천 전 지역의 규제를 풀어 제3의 개항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어디에 살던 친수공간과 의료서비스, 복지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유 휴보는 “인천은 물의 도시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구간을 잘 살려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의세권, 복세권 등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 역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측이 제기한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민선 8기 인천시 임기 중 경제성장률이 민선 7기 대비 마이너스(-)라는 비판에 대해 “최근 3년 평균 5.3%로 압도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박 후보 측이) 분기별로 특수한 상황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5.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단 등 국내 공항 운영기관의 통합을 두고 재차 강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후보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인천대교·영종대교·청라하늘대교의 통행료를 지원하고 (프로축구 구단) 인천유나이티드 예산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인천의 이익을 채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박 후보를 향해 “힘 있는 여당 정치인이라면 대통령에게 절대 안 된다고 반박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민들이 반대하니까 뒤늦게 ‘나도 반대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진정성이 없다. 이미 늦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며 “비전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지도자다. 제3의 개항인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조성이 비전이자 목표”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