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주서 현장 선대위 회의 개최

정 대표 “경기도, 당 차원 전폭 지원” 약속

추 후보 “31개 시·군 모두 달라… 화합 중요”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0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여주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고 경기동부 지방선거 지원에 나섰다.

여주는 경기도에서 보수세가 강한 험지로 분류된다. 정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에서 중앙당 회의를 연 것은 수원·안성에 이어 세 번째다.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도 회의에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여주는 40년이 넘는 시간 각종 규제를 받으며 많은 제약을 감내해야 했다. 지역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충분한 발전기회를 누리지 못했다”며 “이제는 이것을 바꿔야 한다. 여주의 현실과 가능성에 딱 맞는 새로운 발전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박시선 후보를 가리켜 “이를 행동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띄워줬다. 또 추 후보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는 후보”라며 “(추 후보의) 막강한 추진력 그리고 박 후보의 젊은 리더십이 더해진다면 여주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경기도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며 “추미애와 함께 경기도가 더 웅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회의에 참석한 박시선 후보와 박은미 후보의 이름으로 ‘시선집중 박시선’, ‘박은미애(박은미를 찍으면 미애가 된다)’ 등의 슬로건을 만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저는 31개 시·군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기회가 되는대로 시장·군수 후보들 띄우면서 함께 승리하기 위해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이렇게 민주당은 원팀이 돼서 함께 밀어주고 손잡으면서 어려운 지역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앞장서서 정 대표가 이곳 여주에 온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정 결코 혼자만의 일 아니다. 31개 시·군마다 현안이 다르고 풀어야 할 과제가 복잡하다. 그럴수록 중요한 것이 화합”이라며 “선거뿐 아니라 선거 이후 도정을 책임지면서도 꾸준히 에너지로 활력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선 후보는 “여주는 이름만 수도권이었다. 지난 30년 동안 남한강과 상수원규제로 희생하고 혜택은 받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중앙당이 전폭적으로 밀어주신다면 이곳 여주에서 남한강의 기적 꼭 이뤄내겠다. 여주의 대전환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박은미 후보는 “오늘 정 대표의 방문은 경기동부의 변화를 위한 민주당의 강한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경기도당, 힘있는 양평군수가 한팀이 돼 서울양평고속도로 조기 착공, 양평 종합의료체계 구축, 지역경제 살리는 미래 산업 육성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시종·이본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강득구·문정복 공동선대위원장, 박해철 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이어 정 대표와 추 후보 등 참석자들은 여주 한글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