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주 후보단, 한글시장 앞에서 6·3지방선거 필승 다짐
국민의힘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가 21일 출정식에서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청사 완공과 산업단지 조성, 관광도시 여주를 완성하겠다”며 재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기호 2번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한글시장 입구에서 6·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지지자 및 시민들 앞에서 재선 의지를 힘차게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했던 일을 시민들이 알고 계신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더 멋지고 행복한 여주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30년 숙원이었던 신청사 착공을 첫 손에 꼽았다. 그는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시청사 신축을 결정했고,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 3월 착공에 이르렀다”면서 “지금 착공된 신청사를 무효화하겠다는 상대 후보의 공약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도심 활성화 우려에 대해서도 직접 답했다. 그는 “신청사 이전 이후에도 한글시장과 세종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구 시청 부지와 여주초등학교 부지를 국토부 혁신지구로 지정해 국비 400억원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며 “원도심 상인들이 시청 이전 이후에도 더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지역 최초로 16개 일반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SK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하남읍 10개소 산업단지 중 6개소는 국토부 승인을 받아 한두 달 내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이면 청년 일자리가 실질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일부러 학교 때문에 여주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관광도시 조성 성과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자기 축제 관람객이 과거 30만~40만명에서 작년 110만명 이상으로 늘었고,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약 250만명이 다녀갔다”며 “강천섬과 대신섬을 활용한 수변 관광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남한강 삼개보 개방 문제도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이 후보는 “13년 이상 수질 오염 한 번, 홍수 피해 한 번 없었던 남한강 3개보를 왜 개방하느냐”며 “이충우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야 정부에 강력히 보 개방 반대를 외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 초 여주시의회에서 3개보 개방 반대 성명서 채택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막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원경희 전 여주시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5남매 다둥이 엄마 양세화씨, 배우 안승원, 가수 편승엽 등이 참석해 이 후보와 후보단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선교 의원은 “여주시장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라며 “신청사 완공까지 이충우 시장의 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전 시장은 “인근 이천·광주·양평 등 발전한 도시에는 모두 재선·3선 시장이 있었다”며 “여주도 연임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출정식에는 도의원 후보인 서광범(1선거구)·안인성(2선거구), 시의원 후보인 조장현·박두형(가선거구), 경규명·이상숙(나선거구), 정희라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지지자·시민 등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충우 후보와 국민의힘 여주 후보단이 신청사 완공·산업단지 조성·남한강 3개 보 개방 저지를 3대 핵심과제로 내걸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함에 따라, 여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여야 대결 구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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