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특별한 선물… 당신도 산타입니다

 

100명에게 ‘디딤씨앗통장’ 후원

경인일보 등 5개 언론사 협약

22일 오전 11시께 인천시청에서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의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선포식이 열렸다. 2026.5.22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22일 오전 11시께 인천시청에서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의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선포식이 열렸다. 2026.5.22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아이들을 위한 한여름의 산타클로스가 되어주세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한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의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시작됐다.

어린이날 10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 5주년을 맞은 이 캠페인은 돌봄 공백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방학 때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이 아이들에게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처럼 추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을 건네자는 취지다.

통상 3~4주 동안의 여름방학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겐 돌봄 공백이 커지는 시기일 수 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문화·체험 활동 등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 초록우산 인천본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다.

초록우산 인천본부는 앞서 2022~2025년 4차례 진행한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약 24억5천354만원을 모았다. 인천지역 기업과 단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아이들의 든든한 ‘산타’가 되어 주었고, 2천600여명의 아이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선물들을 받았다.

초록우산 인천본부는 올해 캠페인 모금액으로 취약계층 아동 100명에게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을 후원해 아동이 성인으로 자랐을 때 자립정착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저축 금액의 2배를 국가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초록우산 인천본부는 또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의료·주거·생활비를 제공한다. 아픈 가족을 돌보며 가사와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겐 생계비와 학습비를 지원한다.

22일 오전 11시께 인천시청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선포식에서는 비전기업협회, 건설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유치원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대장산타’로 임명됐다.

대장산타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나눔 활동이 만들어낸 아이들의 변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초록우산 인천본부는 또 경인일보, 경기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등 5개 지역 언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언론사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우종훈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은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단순한 후원사업이 아니라, 인천의 아이들을 인천시민이 지켜주고 지역사회가 성장시키는 연결의 캠페인”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 단체, 기업 등은 초록우산 인천본부(032-875-7010)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